[트레이딩 승률을 올려주는 잡기술] 트레이딩을 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몇년동안 국장과 알트장에서 배우고 익힌 생존방법이자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원칙들이에요. 아마 아시는 내용들일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 속에 뒤죽박죽 있는 내용들을 두서없이 풀어 적어보겠습니다. 1. 시장에서 가장 핫한 테마와 섹터에서 매매해라. 2. 한 테마와 섹터에 여러 토큰이 있다면 그 중 무조건 대장주를 거래해라. 3. 무엇이 대장주인지 판단은 이슈(내러티브)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인지, 유저들의 입에 얼마나 많이 오르내리는지를 포함해 마켓캡, FDV, 상승률, 거래대금 등 복합적으로 생각함. (개인적으로 충분한 FDV, 거래대금과 상승률을 중요하게 생각) 4. 2등주, 3등주, 후발주 매매는 가능한 하지 않음. 예를 들어 리플에 호재가 있어 50% 올랐는데 스텔라루멘이 10% 밖에 안 올랐다고 '스텔라루멘이 다음 주자, 무조건 따라간다!'는 아이디어로 리플을 사지 않고 스텔라루멘을 사게 되면 리플이 더 오를 때 스텔라루멘은 덜 오르고 리플이 떨어지면 스텔라루멘은 더 떨어질 확률이 높음. 이런식으로 2등주 3등주 위주로 계속 거래하게 되면 내 매매 승률이 훨씬 떨어진다. 그리고 2등,3등,후발주는 보통 상대적으로 로우캡의 건실하지 않은 프로젝트이고 함정도 많음. 5. 대장주를 매매하면 승률이 높은 이유는 올라도 더 오르고, 떨어져도 덜 떨어지고, 그리고 반등 나올 확률도 높아서 고점에 물려도 약손절이나 물타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줌. 반면 2등, 3등, 후발주는 그런거 없이 이슈 끝나면 원웨이로 죽어버릴 확률이 높음. 이걸 현재 상황에 빗대어보면 어설픈 아이디어로 베타플레이를 하느니 이더리움에 제대로 힘 싣는게 낫다고 생각함. 6. 예측하고 미리 매수하지 말고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대로 상승이 시작되면 그때 매수하는게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음. 예로 이더리움이 4천불 뚫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미리 샀는데 떨어지면 버티기 쉽지 않음. 매수와 손절을 반복할 확률이 높아 오히려 손익비가 안나오고 그동안 거기에 돈이 묶이는 것도 비용임. 그럴 바에 4천불 같은 유의미한 자리를 뚫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는게 수익이 더 좋을 수 있다. 거 결과론적인거 아니요! 뚫고 또 떨구면 어쩔건데 라지만 뚫은 자리 지지못하고 떨구면 손절해야지.. 근데 뚫는걸 보고 사는거랑 뚫을거야~ 라고 예측하고 사는건 완전 다른 접근이고 승률도 다를 것임. 7. 비슷한 맥락인데 다음 섹터를 함부로 예측하고 행동하지 말고 아이디어만 미리 생각하고 정리해뒀다가(시나리오 짜놨다가) 시장이 실제로 그렇게 움직일 때 나도 움직이는게 나음. 예를 들어 이더가 이만큼 올랐는데 다음은 솔라나도 폭발적인 상승하지 않을까! 하면서 지금 이더 오른거 익절! 하고 솔라나도 다 옮겨가면 안된다는 이야기임. 이더가 얼마나 더 오를줄 알고? 그리고 솔라나가 언제 오를 줄 알고? 물론 유효한 아이디어고 오를 확률이 높겠지만 그게 1주일 뒤가 될지 2주일 뒤가 될지 모르는 일임. 트레이딩은 미래를 때려 맞추는게 아니라 오히려 대응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확인하고 사는게 마음도 편하고 승률도 좋다. 만약 내가 이더리움 평단 3천불이었는데 3100불에 익절했거나 2900불에 손절을 했다면 4천불을 뚫는걸 보고 '내가 원래 이더 갯수가 1개였는데 지금 사면 0.6개~ 어쩌고' 하며 '배 아파서 이 가격에 못산다' 고 손이 안나가는게 보통의 사람이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함. 그런거 아무 의미없고 그냥 과거의 나에게 '시발!!!' 한번 시원하게 외치고 털고 '쇼가나이네....' 하고 눈 질근 감고 0.6개라도 사는게 대응이라고 생각함 너무 두서없이 쓰다보니... ㅎㅎ 보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