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생태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던 @VaderResearch 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Vader Capital이라고 해서 AI Agent를 통해서 자체적인 VC를 만드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트윗을 통해서 그동안 @virtuals_io 와 Virgen Point에 집중되어 있던 모든 종류의 활동들을 멈추고 1년 락업된 $Vader 까지도 전량 스테이킹을 풀어서 지갑을 돌려주었습니다. 앞으로는 Vader를 Virtual에 14일 스테이킹된 경우만 Virgen 포인트를 주나, 그것도 언제 바뀔지 모른다고는 함. 우선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하는 Vader와 Out of the Box를 시도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운영 자체에 가끔 너무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거나, 자신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 평가하면서 운영되는 것들이 있어서 피드백도 포스팅으로 남기긴 했지만, 결국 프로젝트는 그 대표의 결정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니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Vader 토큰 홀더, 스테이커와 그동안 아무런 소식 없다가 하루 아침에 공지로 "끝", 이제 딴거 할래 , 하는 형태의 움직임은 홀더와 프로젝트에 대해 믿음을 가졌던 사용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Vader에 들어갔던 장기 스테이킹 토큰은 소각과 비슷하게 여기고 계산해서 들어갔지만, 이런 식으로 중간에 프로젝트가 멈칫하고 방향전환을 그냥 해버리면서 토큰 가격은 제가 매수한 시점의 30%인 상태일때 풀어준다고 고맙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우선 얍핑을 통해 Vader를 마음속으로 소각하고 앞으로 최소한 9개월 동안 받을 수 있을 Virgen 포인트를 못받기 때문입니다. 약속에 의해 계산하고 진입했던 투자가 운영자 마음대로 바꾸면서 손익이 어긋났는데, 크립토 판이니 "돌려준게 어디야" 를 해야겠지만, 해당 운영자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봐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저는 Vader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Virtuals에 대한 생태계 신뢰 역시 지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Virtuals 관련된 모든 토큰을 익절이던 손절이던 스왑해서 전량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