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인프라 구조 분석: 인텐트 기반 모델과 오더북 기반 퍼페추얼 DEX의 구조적 차이 이 글은 @vooi_io , @OfficialApeXdex , @MemeMax_Fi 가 구현한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텐트 기반 구조와 전통적 오더북 구조의 차이를 사실적으로 설명한다. 각 모델은 설계 철학과 기술적 구성이 다르며 이러한 차이는 성능, 처리 속도, 유동성 확보 방식, 자산 특성별 적합성으로 이어진다. VOOI는 인텐트 기반 구조를 통해 사용자가 결과만 지정하면 체인 추상화와 솔버 네트워크가 최적의 경로를 산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체인 추상화 잔고 시스템을 이용해 여러 네트워크의 자산을 단일 잔고처럼 취급하며 솔버가 경로를 평가해 가장 유리한 실행 환경을 선택한다. 이 구조는 가스 없는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인에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별도로 브릿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거래 지연 시간은 대상 체인의 블록 생성 속도에 의해 결정되며 통합 잔고 확인 후 실행·정산·재조정 과정을 거쳐 포트폴리오가 갱신된다. ApeX는 오더북 기반 구조를 중심에 두고 있으며 롤업 기반의 비수탁 매칭 엔진을 활용해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주문은 매도·매수 호가에 따라 시간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매칭되며 오더북 깊이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유동성 형성이 가능하다. 실행 속도는 0.1초에서 0.2초 수준이며 데이터 스트림 오라클을 통해 앞선 뛰어들기 방지를 수행한다. 축적된 거래량이 크고 유동성이 깊어 대규모 주문에도 가격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다. MemeMax는 변동성이 큰 밈 자산을 대상으로 설계된 구조를 사용한다. 레버리지와 증거금 요건이 자산 변동성에 따라 조정되며 vAMM 요소를 포함한 적응형 가격 산출 방식을 적용한다. MemeCore L1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정된 안정성 기금을 활용해 유동성을 보완한다. 블록 최종성은 7초 수준이며 밈 자산 거래에 맞춘 구조적 안정 기능을 제공한다. 인텐트 기반 모델은 사용자가 결과 조건만 제시해도 솔버가 최적의 경로를 찾는 구조이기 때문에 복수의 체인과 다양한 유동성 공급원을 활용하는 데 유리하다. 오더북 모델은 명확한 가격·수량 기반 주문 매칭을 제공하므로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체결 안정성이 장점이다. RFQ 모델은 양자 간 견적 방식으로 정보 노출이 적지만 응답 속도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각각의 거래자 유형에 따라 다른 효율성을 보여주며 인텐트 기반 모델은 가스 절감과 경로 최적화 분야에서 오더북 모델은 빠른 체결과 깊은 유동성 분야에서 장점을 갖는다. 체인 간 라우팅 구조에서는 VOOI의 체인 추상화 잔고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여러 네트워크 자산을 통합 잔고로 취급해 목적지 체인에서 즉시 유동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솔버가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공급한 뒤 정산 단계에서 보전을 받는다. 이를 통해 브릿지 사용 지연 시간을 제거하고 다양한 체인에서 동일한 실행 경험을 제공한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 하락이 특정 레버리지 구간의 청산을 유발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 매도가 증가해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다음 구간의 청산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2025년 11월 POPCAT 사건 등 실제 사례에서는 대규모 호가 취소 후 일시적 가격 불안정이 보험 기금 손실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오라클 지연이나 변조 위험은 가격 괴리를 유발할 수 있어 다중 오라클 집계나 짧은 지연 시간의 데이터 피드가 대응책으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각 플랫폼은 역할이 다르다. VOOI는 인텐트 기반의 경로 탐색과 체인 추상화를 담당하고 ApeX는 깊은 유동성과 높은 처리 성능을 제공하며 MemeMax는 밈 자산의 변동성 특성에 맞춘 적응적 구조를 제공한다. 각 구성 요소는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 다양한 자산과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조합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