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 분위기가 워낙 냉랭해서, 이번 이슈도 즉각적인 호재라기보단 잠재적인 변화의 조짐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리서치에서 XRP, ADA, LINK, AVAX 등 11개 주요 알트코인이 SEC의 새 상장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히며, 규제 기반의 알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SOL는 ETF, LTC, HBAR는 ETP 형태로 출시)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미미합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힘겨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당장의 상승보다는, 규제 명확화 → 기관 접근 확대 → 유동성 회복이라는 흐름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낙관보다도, 각 자산이 핵심 지지선을 방어하며 실제로 자금 유입이 동반되는지를 냉정하게 관찰할 시점입니다.